남녀가 바라는 화해 방식은 다르다(연구)

2017-07-19     김태성

며칠 동안 말도 나누지 않다가 못 이기는 척하며 먼저 사과한다? 아니면 파트너가 무릎 꿇고 빌 때까지 기다린다? 뜨거운 섹스로 화해를 대신한다?

연구에 의하면 적어도 이성 사이에선 각각 바라는 화해 방식에 큰 차이가 있다.

'사랑싸움 후 화해 과정에서 나타나는 남녀의 차이'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진화심리과학저널에 게재됐다. 최선의 불화 해소법을 밝히는 게 연구 목적이었다.

다음, 분류한 '화해' 항목을 새로운 응답자들에게 보여준 후 어떤 방식을 가장 선호하냐고 물었다.

연구팀에 의하면 남성들은 성적 호의나 친절한 행동을 가장 훌륭한 화해 방식으로 꼽았다.

성명을 통해 "여성의 입장에서 볼 땐, 성적 호의를 활용하여 화해를 시도할 수 있다는 뜻이다."라고 결과를 설명했다.

그는 "그런 행동은 자신이 성적 대상으로 접근 가능하다는 걸 소통하는 동시 지속적인 관계를 지향한다는 신호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파트너가 사과하고 함께 좋은 시간을 어느정도 보낸 다음의 순서로 쳤다(정답인 듯!).

여성이 바라는 게 또 있다. 파트너가 자기 잘못을 눈물로 뉘우치는 것. 웨이드에 의하면 여성은 남성이 흘린 눈물을 감정에 충실하다는 증거로 보며 그만큼 정직하다고 평가한다.

사과를 탁월한 화해법으로 여기는 이유는 그런 행동을 이타적으로 인지하기 때문이다. 남성의 사과는 사랑싸움으로 비롯한 피해를 자기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행동으로 간주되며 여성에 대한 감정적 지지와 개인적 희생의 표현으로 이해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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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