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각국이 폭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17-07-15     김현유
People cool off as they walk on a water mirror on the place de la Bourse in Bordeaux as hot summer temperatures hit France, June 22, 2017. REUTERS/Regis Duvignau ⓒRegis Duvignau / Reuters

13일(현지시간) Que에 따르면 시페인 남부 세비야에서는 전날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54세 남성이 아스팔트 위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날 지역의 기온은 섭씨 43도까지 올랐다.

티엠포에 따르면 수도 마드리드를 비롯한 7개 도시의 기온이 최고치를 갱신했다. 특히 코르도바의 경우 최고 기온이 47도에 달했다. 현지언론 엘 파이스에 따르면 이 더위는 북부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뜨거운 공기에서 비롯됐다.

그리스 역시 폭염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리스 문화부는 이날 오후 1~5시까지 주요 유적지 운영을 중단했으며, 노약자를 위한 에어컨 설치소를 운영했다.

익스프레스는 8월이 되면 영국 남부의 기온 역시 섭씨 40도에 육박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