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도 '유세윤 장애인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017-07-10     김태우

UV 멤버 뮤지가 유세윤의 장애인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SM 콘서트 중 '이태원 프리덤' 안무를 설명하던 중 유세윤의 발언이 "공연을 보러 오셨던 많은 분들의 마음을 안 좋게 만든 것 같다"며, 이는 "사실 유세윤의 즉흥 발언이 아니"라 뮤지가 직접 "제안"을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는 이어 "다소 장난스럽기는 했지만 멘트 후에 바로 무릎 꿇고 손들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것까지 계획했다며, "이해 못 해주실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어리석게 못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뮤지의 입장 전문.

지난 10일 sm 콘서트에 있었던 일들에대해 말씀드릴께요 얼마전발매된 메리맨으로 감사하게도 sm콘서트 게스트로 저희를 초대해주셔서 무대를 하던중 이태원프리덤 안무동작 설명을하며 발언되었던 세윤형의 멘트가 공연을보러 오셨던 많은분들의 마음을 안좋게 만든것같습나다 사실 세윤형의 즉흥발언이 아니었구요 저희끼리 리허설을 하던도중 유브이의 무모한컨셉을 보여주자 제가 제안을했었습니다 다소 장난스럽긴 하겠지만 멘트후에 바로 무릎꿇고 손들고 죄송합니다 라고 까지하자 라고 약속후 무대를 했지만 이해못해주실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어리석게 못했던같습니다 몇명 성인들이 계신곳에선 저희 컨셉이 재미로 받아주신 덕분에 뭐라도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어린친구들도 많은 자리에서 너무 생각없이 무대를 꾸민같아 죄송합니다 또 순수한 마음으로 응원오셨던 sm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픔에 민감하신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저희가 누구를 비하하려고 했던 생각은 전혀없었습니다 앞으로 행동 하나 조심하겠지만 다른분들도 너무 특정비하와 연결안해주시길 부탁드려요 다같이 상처받는일이 없길바랍니다

2017 7월 9 오후 9:24 PDT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