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리가 모술에서 IS를 상대로 "승리"를 선언했다

2017-07-10     허완
Iraqi Counter Terrorism Service (CTS) celebrate in the Old City of Mosul, Iraq July 9, 2017. REUTERS/Alaa Al-Marjani ⓒAlaa Al-Marjani / Reuters

IS에 모술을 빼앗긴 지 3년 만이자, 미군이 주도하는 동맹군의 지원을 받아 이라크군이 모술 탈환전을 시작한 지 9개월 만이다.

미국 등 동맹군이 참가한 대테러 전쟁의 이정표가 될 모술 탈환전은 작년 10월17일 시작됐다.

이라크군과 쿠르드군은 미군의 지원 아래 모술 주변부로부터 시작해 IS에 대한 포위망을 빠른 속도로 좁혀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IS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동맹군은 모술 중심부인 올드 시티까지 진격하는 데 성공했다. IS는 또다른 거점이자 스스로 '수도'라고 표현하는 시리아 라카에서도 영토를 잃고 있는 상황이다.

IS는 여전히 이라크 영토 중 많은 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또 IS는 폭탄테러 같은 보다 전통적인 방식의 공격으로 테러 전략을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