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당한 캥거루를 구하러 간 사람들이 뱃속에서 뻗어나온 작은 손을 발견했다(영상)

2017-07-07     박수진

마세돈산맥야생동물네트워크가 공개한 위 영상에는 누워있는 동물의 몸에서 아주 작은 팔 하나가 뻗어나와 허우적거리는 모습이 찍혀있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뺑소니를 당한 뒤 길에 방치돼 있던 캥거루를 지나가던 다른 운전자가 발견했고, 고통스러워하는 어미의 주머니 속에서 꿈틀거리는 새끼도 함께 발견한 것이다. 어미는 사망했지만 새끼는 무사히 밖으로 나왔다. 새끼에게는 '도슨'이라는 이름도 생겼다.

구조된 직후 '도슨'의 모습

도도는 '도슨'이 비슷한 경로로 구조된 다른 새끼 캥거루와 함께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소개하기도 했다.

'도슨'과 '넬슨'

h/t boredp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