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 21일 만에 등장한 장시호가 우병우 재판에 출석하며 남긴 말

2017-06-29     허완
ⓒ뉴스1

장씨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 심리로 열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의 국회에서의 위증 등 혐의 두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증언 잘하겠다"라고 말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진술한 바 있다.

검찰은 장씨가 해당 파일을 입수한 경위와 배경 등을 통해 우 전 수석이 최씨의 인사개입 등의 사실을 알고도 은폐하거나 동조했는지 여부를 파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8일 0시 석방됐다. 수감됐던 경기 의왕시 남부구치소를 빠져나오며 그는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단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장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1심 선고를 기다리게 됐다. 자신의 재판에서 증거조사를 마친 장씨는 결심공판이 예정됐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65)이 관련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공판이 연기됐다.

특급도우미'로 활약했다. 장씨는 최씨의 '제2의 태블릿PC'를 특검에 제출했고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의 구속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씨가 박 전 대통령과 '차명폰'으로 수백여회에 걸쳐 긴밀하게 연락한 사실을 밝히는 데도 결정적인 제보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