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처음으로 만났다 (사진)

2017-06-30     허완

업데이트 : 2017년 6월30일 10:50 (기사보강)

업데이트 : 2017년 6월30일 12:10 (기사보강)

이날 문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함께 환영만찬 일정에 참석했다. 다음날(현지시간 30일 오전) 진행될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상견례를 갖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수를 하면서 1초 가량 왼손을 문 대통령 오른쪽 어깨에 가볍게 올렸다가 내렸고, 문 대통령도 왼손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을 가볍게 쥐며 악수를 나눴다. 악수는 5초 가량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위대한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많은 사람들이 (승리를) 기대하지 않았다. 나는 (당선을) 예상했다. 나는 그렇게 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북한 핵에 대해 최우선 과제로 삼음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희망을 갖고 있다"며 "만일 트럼프 대통령께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한다면 미국의 어느 대통령도 해결하지 못한 위대한 성과를 만드는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 또한 위대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면서 트럼프 정부에 기대감을 나타낸 것.

만찬 메뉴와 참석자는 다음과 같았다.

한겨레 6월30일)

두 정상의 만남을 사진으로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