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방미에 앞서 미국 상원의원 18명이 트럼프에게 보낸 편지(전문)

2017-06-26     박세회

아래는 이 서한의 전문이다.

당신이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시점에, 한미동맹의 유지 및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과 같은 공통의 위협을 방지하기 위한 양국의 효과적인 진척을 위해 이 서한을 씁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참전한 모든 중요한 전쟁에서 미군과 한국군은 함께 싸웠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문대통령에게 우리의 역사적인 동맹이 불가침적이며, 미국이 한국과 맺은 방위조약에 완벽히 헌신적임을 확약하기를 바랍니다.

미국과 한국은 가능한 모든 방위 자원을 배치하고 훈련을 통한 실력을 행사해 북한이 계속되는 위협을 단념하게 해야만 합니다. 이 점에 있어서 당신과 문대통령은 사드의 완벽한 배치를 저해하는 절차상의 검토를 가속화 할 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이 문대통령에게 사드의 배치가 한국의 주변국을 위협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며 미군과 수백만의 한국 국민을 지키기 위한 동맹의 결정임을 거듭 강조하기를 요구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당신이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KORUS)의 완전하고 공정한 이행을 포함해 활발한 양국 간의 경제 안건을 진전시키고, 미국의 기업과 수출업자, 노동자들에게 이득이 될 한국과의 새로운 무역 기회를 찾기를 요구합니다.

(6월 25일, 현지시간)

코리 가드너(공화, 콜로라도), 로버트 메넨데즈(민주, 뉴저지), 태미 볼드윈(민주, 위스콘신), 존 보즈먼(공화, 아칸소), 크리스 쿤스(민주, 델라웨어), 에이미 클로버샤(민주, 미네소타), 조니 아이잭슨(공화, 조지아), 마르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짐 리쉬(공화, 아이다호), 댄 설리반(공화, 알래스카), 리차드 셸비(공화, 앨라배마), 로브 포트먼(공화, 오하이오), 로저 위커(공화, 미시시피), 마이크 라운즈(공화, 사우스 다코다), 셸리 무어 캐피토(공화, 웨스트버지니아), 토드 영(공화, 인디애나), 루서 스트레인지(공화, 앨라배마), 테드 크루즈(공화, 텍사스) - 코리 가드너(6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