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 유산 지정 논란의 장소, 일본 '군함 섬'에 가다(사진, 동영상)

2015-05-25     강병진

나가사키 항에서 출발해 배로 약 30분이면 도착하는 이 섬의 정식 명칭은 ‘하시마 섬’이다. 남북 480m, 동서 160m의 작은 섬이지만, 한때는 해저 탄광 도시로 번성했다. 5267명의 주민이 살았고, 초등학교, 병원, 상점, 심지어 영화관이나 오락실도 있었다. 섬 자체가 하나의 도시였다. 하지만 1974년 폐광 후, ‘하시마 섬’은 30년 가까이 무인도로 남았다. 광부와 그의 가족들이 살았던 아파트도 이제는 태평양의 거센 파도에 썩고 있는 상태다.

섬에는 폐허가 된 건물의 잔해가 아직 남아있었다. 어떤 관광객은 “정말 거인이 파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섬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약 45분 정도다. 섬 남부에 있는 3개의 견학광장과 그곳과 연결되는 100여미터의 통로만이 출입이 허락됐다.

■ 한국은 세계 문화 유산 등록에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은 반발했다. 한국 정부는 “한국 정부는 23개 시설 중 군함 섬을 포함한 7개 시설에서 조선인 노동자들이 강제 징용됐었다"며 세계 유산 등록에 반대한 것이다. 취재를 위해 군함 섬에 상륙 한 5월 22일에는 한일 양국 정부에 의한 ‘메이지 일본의 산업 혁명 유산’에 관한 협의가 도내에서 개최되었지만, 평행선에 그치고 말았다.

“‘군함 섬'의 통칭으로 알려진 나가사키의 ‘하시마 탄광 '에서 600명이 동원되어 28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한다. 한국은 이러한 장소의 세계 유산 등록은 "슬픈 역사를 미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가입에 반대하고 있다. ( 「세계 유산 등록 "한일 회담은 평행선 NHK 뉴스)"

■ 군함 섬 지역 주민은 어떻게 생각할까?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한국이 싫어한다면 무리하지 않는 게 좋은 거 아닐까요? 이웃나라와 사이 좋게 지내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현지인들은 모두 군함 섬의 세계 문화 유산 지정을 환영하는 줄 알았기 때문에 그의 말은 의외였다. 군함 섬 투어를 즐기는 관광객의 입장과 달리, 지역 주민에게는 ‘군함 섬’은 나가사키의 수많은 폐광 중 하나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래는 군함 섬의 내부를 촬영한 사진이다.

 

허핑턴포스트JP의 「軍艦島」世界遺産指定めぐって日韓が対立 地元の思いは?(動画・画像集)를 번역, 요약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