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새 명물 '비빔빵'에는 훈훈한 사연이 있다

2017-06-21     김현유

그런 전주비빔밥의 특징을 살린 '퓨전' 메뉴가 있었다.

바로 전주비빔'빵'이다.

인기도 높다. 전북일보에 따르면 비빔빵은 굽기가 무섭게 팔려나간다. 빵에 넣은 고기는 모래내시장, 채소는 중앙시장, 두부는 남부시장에서 구매한다고 한다.

한겨레에 따르면 '전주빵카페'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천년누리전주제과'의 주목표는 빵을 팔아 얻는 수익이 아니라, 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용이다. 인건비가 절반 가량을 차지해 수익이 나기 어렵다. 초창기 직원은 4명이었으나 지금은 정규직 20명과 파트타임 4명이 일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여성가장, 청년 등이다. 평균 월급은 160만원이며 직원들의 반응도 좋다.

- 한겨레(2017. 5. 29.)

문화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8억 원을 넘어섰다. 이 빵은 온라인으로도 주문이 가능한데, 여기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