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감염인의 26%는 감염을 이유로 약속된 수술을 거부당한다

2017-06-21     박세회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5∼11월 HIV 감염인 20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용역조사 결과 26.4%가 HIV 감염사실 확인 후 약속된 수술 기피/거부당한 경험이 있다고 발표했다.

- 치료/시술/입원 시 감염예방을 이유로 별도의 기구나 공간사용 : 40.5%

- 공식적인 협진 경로 이외의 의료인에게 감염사실 누설 : 21.5%

- 타과 진료 시 차별 26.5%

국가인원위원회

의료기관 규모별로는‘동네의원’39.2%,‘중소병원’25.1%,‘대학/종합병원’ 13.1%,‘요양병원’ 20.6%로 규모가 작을수록 차별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최근 3년간 감염상태와 연관하여 의료서비스 거부 경험은‘동네병원’ 17.3%,‘중소병원’ 14.4%,‘대형/종합병원’ 8.2%,‘요양병원’ 3.4%,‘정신과’ 1.9%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직장에서의 차별’ 91.2%로 가장 높았고, ‘학교에서의 차별’ 83.2%, ‘주변사람에 의한 차별’ 83.0%,‘의료기관 차별’ 79%로 조사되었다. 

관련기사

에이즈는 예방될 수 있다

HIV 예방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임플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