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이 '무한도전 반 고정설'에 심경을 전했다

2017-06-21     김현유
ⓒ배정남 인스타그램

배정남은 미래예능연구소, 이효리 특집, 김수현 특집에 이어 21일에도 '무한도전' 촬영을 진행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 등에서 배정남의 고정 여부를 두고 격렬한 토론을 벌였다. 반대 입장의 네티즌들은 배정남이 '무한도전' 멤버들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지 않았기에 어색하고 낯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고, 찬성 입장의 네티즌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jungnam bae(@jungnam_bae)님의 공유 게시물님,

최근 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응원을 보내주셔서 하루하루 정말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있습니다. 정말 감사들해요~ ^^

근래 몇번 무도 촬영을 했어요. 예능을 몇 번 안해본 저로서는 처음에 무도라는 국민프로그램이 엄청 부담되고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촬영을 몇번해보니깐 무도멤버들 피디님 작가님 등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저를 챙겨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식이 아닌 진심으로요.

하지만 근래 무도팬들이 저의 잦은 출연에 많이 화가 나신 거 같네요. 분명 저를 싫어하고 출연에 반대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욕을 해도 달게 듣겠습니다. 실제로 아직 예능 경험도 많이없고 엄청 부족하다는거 누구보다 잘 알고 인정하니까요.

한번에 많은 발전은 힘들겠지만 조금씩 노력하고 점점 발전해나가면서 한단계 한단계 성장해 나가는모습 보여드릴게요.

기사가 미리나서 알겠지만 저는 이제 무도 2박3일 촬영갑니데이 . 오늘하루 형들과 잼있게 잘찍고 올께예~~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데이~~~ 배정남 올림!!

국제뉴스에 따르면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배정남의 '반고정설'에 "고정, 반고정 단어 자체가 저희가 필요해서 초대한 분께 오히려 부담을 주게 있다"라며 "촬영 콘셉트에 배정남 씨가 필요해서 저희가 초대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