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와 홍석현을 위시한 중앙일보의 싸움이 점점 더 격해지고 있다
2017-06-20 박세회
홍석현 전 회장을 위시한 중앙일보와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싸움이 점점 격해지고 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요즘 대선때도 누리지 못했던 기사 독점을 누리고 있다"라며 "대통령보다 더 막강한 권력을 쥔 분의 잘못된 처신에 대해 지적했더니 그 분을 모시고 있는 분들이 집단적으로 나서서 저를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다음날인 19일 중앙일보는 '홍준표의 무책임한 막말정치 어디까지 가는가'라는 사설을 발표하고 "홍 전 지사는 교묘하게 주어(主語)를 생략했"지만 공통 분모는 홍 회장 뿐이며 이는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극언"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특히 19일 사설에서 중앙일보는 자유한국당 내부에서도 홍 전 지에 대해 “저렇게 막말 한다고 강한 야당이 되느냐” “품격 있는 보수로 가야 살길이 생기는데, 저런 막말로 가면 미래가 없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비판했는데 이에 대해 홍 전 지사는 이렇게 답했다.
북(6월 20일)
한편 홍 전 회장은 지난달 21일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직에 위촉되었으나 어제(19일) 청와대를 통해 사의를 표한 사실이 보도된 바 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사의를 표한 시점을 두고는 청와대와 홍 전 회장 사이에 혼선이 있었다.
(6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