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유명 리조트에서 '테러 추정' 무장괴한의 총격·인질극으로 2명이 숨졌다

2017-06-19     허완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그는 "불행하게도 2명이 숨졌고, 여기에는 프랑스계 가봉인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말리 보안부 관계자는 프랑스 대테러부대 출신 유엔 파병군이 진압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구출된 인질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배후를 자처한 세력도 나타나지 않았다.

말리 군당국에 따르면 최소 32명의 인질이 구출됐으며, 용의자 중 한 명은 부상을 입었다.

투숙객 170여명을 상대로 한 인질극이 발생한 바 있다. 알카에다의 북아프리카 지부(AQIM)는 당시 인질 19명과 테러 용의자 2명이 사망한 이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2012년 말리 북부 지역이 알카에다 연관 단체에 장악된 이후 말리에서는 민간인과 군인들을 상대로 한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