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강제징용 조선인 탈출 스토리 담은..예고편 공개

2017-06-14     김현유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테랑'으로 1,341만 명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과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만남이 더해져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군함도'가 조선인들의 필사의 탈출스토리를 압도적 스케일로 담아낸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해저 1,000미터 깊이에 위치한 갱도의 끝 막장에서 강제 노역을 하는 조선인들의 모습은 지옥 같은 군함도에서의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져 먹먹함을 느끼게 한다. 조선인들에게 저지른 모든 만행을 은폐하기 위한 일본의 속셈을 알게 된 박무영이 “나갈 거요, 여기 있는 조선 사람들 다 같이”라고 말하는 모습과 함께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모습은 보는 이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특히 대규모 폭격 장면과 탈출을 향한 조선인들의 결연한 의지가 폭발하는 탈출 장면은 아비규환의 전쟁터를 방불케 하며 '군함도'의 거대한 스케일과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이야기이며, 파워풀한 캐스팅이 더해진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올 7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