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이 아마추어 때 신던 신발이 2억원에 팔렸다

2017-06-12     김도훈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 농구화는 조던이 마지막 아마추어 공식경기에서 신었던 신발로 온라인 사이트 SCP옥션스에서 경매가 진행됐다.

조던은 해당 경기 직후 NBA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돼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 신발은 조던이 마지막으로 신었던 '컨버스' 브랜드 신발.

이번 경매로 조던은 자신의 최고 경매가 기록을 깼다.

SCP옥션스 관계자는 "이 엄청난 금액은 '경기 중 신었던 농구화' 경매 부문에서 조던을 넘어설 자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운동화 전체'로 범위를 넓힐 경우 조던의 농구화가 낙찰가 1등은 아니다.

로저 베니스터의 운동화는 26만2500파운드(3억7644만원)에 팔리며 아직까지 전체 운동화 최고가 자리를 지키고있다. 로저는 1954년 사상 최초로 1마일(약 1609m)을 4분대에 주파해 인간의 한계를 처음으로 깼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