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의 서주석 인선은 국방부 '문민화' 의지를 보여준다

2017-06-06     박세회

노무현정부에서 주요 국방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진 서주석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6일 국방부 차관에 임명됐다.

국방부의 문민기반 확대, 장교 증원, 전시작전권 조기 환수 등 노무현정부의 '국방개혁 2020'에 큰 틀을 짠 것으로 알려져 '개혁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청와대는 서 차관을 임명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안보전문가로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최근 문재인정부 중국특사단에 합류했던 서 차관은 군사 현안에 대한 외교적 접근법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개혁 의지를 잘 이해하는 인물로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라인 인선 하마평에 두루 올랐다.

△1958년 경남 진주 △서울대 외교학과 석사, 박사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기획실사무처 전략기획실장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 수석비서관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