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입는 걸 좋아하는 아들을 기록한 사진작가 엄마

2017-06-02     강병진

크리스탈 켈스는 캐나다의 사진작가다. 그녀는 아들 시안이 자라는 과정을 기록해왔다. 지금 시안은 5살이다. 엄마인 켈스는 아들이 즐겁고 자신감이 넘치는 표정을 촬영하는 걸 특히 좋아한다.

“내 아들은 내 삶의 빛이에요.” 켈스는 허프포스트에 이렇게 말했다. “시안은 나를 원래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었어요. 내 자신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도록 가르쳐주었죠. 시안은 지금까지 내가 살면서 만나온 사람들 중에 가장 행복한 사람 중 한 명이에요. 언제나 주변 분위기를 밝게하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가져다주죠.”

“시안은 아빠와 레슬링하는 걸 좋아하는 거친 아이에요. 그런 한편 공주놀이를 좋아하는 섬세한 소년이기도 하지요.”

켈스의 말에 따르면, 아직 이들 가족은 시안이 입은 드레스 때문에 다른 이들로부터 직접적인 비난을 받은 적이 없다. “우리를 계속 응시하거나, 노려보거나 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우리를 보고 머리를 가로젓거나, 킥킥대고 웃는 사람도 있었죠. 그래도 대부분의 반응은 꽤 긍정적이에요.”

아래는 그동안 켈스가 찍은 시안의 사진들이다.

 

허프포스트US의 'Mom Takes Joy-Filled Photos Of Son Who Likes To Wear Dress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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