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첫 방부터 최고 시청률 7.5% 기록하다(영상)

2017-06-03     곽상아 기자

지난 2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 나영석PD의 신규 예능 tvN '알쓸신잡' 1회에서는 MC 유희열과 '잡학박사' 유시민 작가를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과 소설가 김영하, 뇌 과학자 정재승이 첫 촬영지 통영으로 떠나는 수다 여행이 그려졌다.

유희열과 네 명의 잡학 박사들은 통영으로 가는 버스에 오른 순간부터 수다의 포문을 열었다. 장어로 시작된 이야기는 장어의 종류로부터 시작해 뱀장어가 가장 비싼 이유, 뱀장어의 산란과 생태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한 지식 보따리가 풀어졌다.

유시민은 맛집을 고르는 감각이 매우 뛰어나다고 자찬하며 유희열과 함께 맛집 사냥에 나섰고 황교익은 맛칼럼니스트로서의 품격을 자랑하며 자신의 맛집을 당당히 소개했으며 김영하는 바닷가 근처 짬뽕집은 해물이 많이 들어가 맛있다는 논리로 단박에 짬뽕 메뉴를 선택했다.

본격적인 통영 여행 후 한 다찌집에 모인 유희열과 네 명의 박사들은 수 많은 질의와 문답을 주고 받으며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통영 이야기'를 시작했다. 충렬사, 백석 시인의 시비, 거북선, 박경리 기념관, 서피랑 등 그들이 방문했던 여행지에 얽힌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쏟아냈다.

시청자들은 "네 박사님들의 대화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통영의 다찌집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대화 나누고 싶다", "이런 예능을 기다려왔다. 내 취향 저격 프로그램" 등으로 첫 방송에 대한 응원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