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옥시싹싹 피해자들, 영국 곳곳에서 시위하다

2015-05-22     곽상아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지난 19일부터 영국에서 항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레킷벤키저를 향해 '사과'와 함께 '본사 차원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가습기 살균제로 사망한 이들은 142명이며, 이 가운데 100명이 옥시싹삭을 사용했다가 사망했다.

YTN과의 인터뷰에서 "직접 영국 본사를 찾겠다고 하니까, 거의 4년 만에 서울을 떠나기 직전에 옥시싹싹 제품을 만든 회사의 서울지사 대표자를 만날 수 있었다"며 영국을 방문한 이후 레킷벤키저 관계자들과도 대화의 자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어떻게든 해결은 하겠다고 표현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자세나 표현, 내용으로 봤을 때 여전히 신뢰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문서로 받아내야 의미 있는 결과가 된다"며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음 주까지 시위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영국으로 떠나는 이유(동영상)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죽어간 사람들(사진 모음)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40대 주부가 세상을 떠났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 국가 배상 책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