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에서 투신사고가 발생했다

2017-05-30     김태우

서울시는 서울로7017에서 외국인이 투신해 목숨을 잃은 사고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안전요원은 경찰과 소방에 신고한 뒤 5~6분 설득작업을 벌였으나 A씨는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돌연 몸을 던졌다는 뒷얘기다. 찻길로 떨어졌으나 늦은 시간이라 통행하는 차량은 없었다.

사고가 밤늦은 시간인 오후 11시30분 발생했으나 보행길이라는 취지에 따라 심야시간 통행통제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안전요원을 확충하기 위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실제 충원이 필요한 인원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20일 개장한 서울로 7017은 연일 시민이 몰려들어 이번 주말쯤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