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이 게임산업에 종사한다는 사실에 게임업계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2017-05-11     김현유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게임산업에 종사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뉴스핌은 단독으로 문준용씨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게임이 5월 중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문 씨는 벤처 게임개발사 '티노게임즈' 소속으로, 현재 개발중인 모바일 신작 게임 '마제스티아'의 게임 그래픽 연출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이 게임은 이 달 내로 출시된다.

연합뉴스는 게임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티노게임즈가 워낙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여러 개발 분야에 두루 참여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판하기도 했다.

게임포커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4월에도 "아들이 어려서부터 게임을 했기 때문인지 지금 영상 디자인 관련 일을 하고 있다"라며 "게임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 지지 선언을 하기도 했다. 게임업계가 특정 후보를 지지한 것은 역대 대선 상 유일하다는 평가다.

게임포커스의 이혁진 기자는 칼럼을 통해 역사상 최초로 '가족 중 게임개발자가 있는 대통령'을 맞이했다는 점을 기대하게 된다고 밝혔다.

- 게임포커스(2017. 5. 11.)

국민일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는 경력단절 여성이다. 다혜씨는 대학 졸업 후 사무직으로 일하다 출산 전 일을 그만뒀고, 아이를 낳은 뒤에는 상담심리를 공부해 석사학위를 땄다. 매체는 다혜씨가 미술관 카페에서 파트타임 일을 한 경험이 있으며, 선거 전 그만두고 주부로 지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