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의 사표가 수리됐다
2017-05-11 강병진
이에 따라 황 총리의 퇴임식이 오후 3시 열린다.
총리실에 따르면 황 총리는 이날 문 대통령의 사의 수용으로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퇴임식을 갖고 총리직에서 물러난다.
황 총리는 전날 문 대통령과의 오찬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은 이날 사의를 전격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금명간 열리기로 했던 청와대 직제개편안을 위한 임시국무회의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이날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다.
총리의 국무위원 제청권과 관련, 일각에서는 "전날 오찬에서 황 총리가 대통령에게 제청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면 새 총리가 인준되고 새 총리가 장관 제청권을 행사해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