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사드 때문에 맥마스터 안보보좌관에게 소리를 질렀다

2017-05-09     김수빈
US President Donald Trump announces US Army Lieutenant General H.R. McMaster (L) as his national security adviser at his Mar-a-Lago resort in Palm Beach, Florida, on February 20, 2017. / AFP / NICHOLAS KAMM (Photo credit should read NICHOLAS KAMM/AFP/Getty Images) ⓒNICHOLAS KAMM via Getty Images

한국 사드 비용 부담' 발언에 대해 한국 측에 해명한 허버트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소리를 지르며 질책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실린 칼럼이 전했다.

게다가 트럼프는 자신의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맥마스터에게 드러내고 있다 한다. 트럼프는 문제의 사드 배치 비용에 관한 발언 이후 맥마스터가 한국 측에 이에 대해 해명했다는 기사를 읽고 격노했다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를 읽고 격노했다 한다. 이 관계자들은 트럼프가 전화로 맥마스터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한국이 정당한 대가를 치르게끔 하는 노력을 약화시켰다고 책망했다고 한다. (블룸버그 뷰 5월 8일)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환영을 받았던 것도 이때문이다.

혹여나 맥마스터 보좌관이 경질되는 일이 생기면 다시 재점화된 사드 배치 문제를 비롯하여 한미관계에도 상당한 후폭풍이 몰아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