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출구조사] 문재인 41.4%·홍준표 23.3%·안철수 21.8%·유승민 7.1%·심상정 5.9%

2017-05-09     허완
Moon Jae-in, the presidential candidate of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 leaves after his election campaign rally in Daegu, South Korea, May 8, 2017. REUTERS/Kim Hong-Ji ⓒKim Hong-Ji / Reuters

9일 저녁 8시 투표 마감과 동시에 공개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후보는 2위와의 격차를 18.1%p차로 벌리며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2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1.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 5.9%로 조사됐다.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38% 안팎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2위를 달리던 안 후보가 홍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KEP의 의뢰를 받은 여론조사기관 3곳(칸타퍼블릭, 리서치앤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의 조사원 약 1650명은 투표소 출구에서 50미터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5명 당 1명씩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허용오차는 95% 신뢰수준 ±0.8%p다.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50.1%와 48.9%로 예측됐고, 개표 결과 박 후보 51.6% 문 후보 48.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약 1107만명이 참여했다. 현행법상 사전투표에 대해서는 출구조사가 실시되지 않는다.

한편 개표 진행 상황에 따라 이르면 밤 10시~11시에 당선자의 윤곽을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 70~80%가 되는 시점을 10일 새벽 2~3시쯤으로 예상했다. 이 때쯤이면 개표 결과가 거의 확정된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