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롯데 보복 손실은 5천억이 넘었다

2017-05-05     원성윤
BEIJING, CHINA - 2017/04/23: Icon of a Lottemart supermarket, located in Jiuxianqiao, which is the headquarter of Lotte group in Beijing. Influenced by THAAD plan, Lotte Group has closed 87 shops among its all 99 stores in mainland China, which made a loss of 200 billion South Korean won. (Photo by Zhang Peng/LightRocket via Getty Images) ⓒZhang Peng via Getty Images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내 롯데마트 99개 점포 가운데 강제 영업상태인 매장은 74곳이다. 당초 강제로 영업이 중단된 매장은 75곳에 달했으나 지난달 당국이 베이징 인근 매장에 영업 재개 처분을 내렸지만 롯데마트 측은 자율 휴점 상태로 두고 있다.

중국 당국은 사드 보복 일환으로 지난 3월 4일 처음으로 랴오닝성 단둥, 저장성 항저우시 소재 롯데마트 등에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

업계에서는 상반기 사드 보복으로 인한 롯데 그룹사의 매출 손실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3개월차에 접어든 롯데 측의 영업 손실이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한다.

이와 관련 롯데마트 관계자는 "상황에 변화가 없다"며 "5월 중순 이후에는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