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수시 '체육특기자 전형' 폐지한다

2017-05-05     김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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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2019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체육 특기자전형을 없앤다. 정씨의 입학 특혜 의혹에 따른 조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입시업체 관계자는 "이화여대의 경우 수시모집 체육특기자 전형 선발인원이 2018학년도 기준 6명(체육과학부)으로 적기 때문에 폐지를 결정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학교가 밝힌 최저학력기준은 '상위 70% 이내'다. 반영과목별로 100명 중 70등 안에는 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다만 이 기준을 내신에 반영할지, 수능에 반영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에서 "최저학력기준의 내신 혹은 수능 반영 여부는 상반기 안으로 발표할 계획"이라며 "다만 반드시 수능을 보게 할 필요는 없지 않겠나하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