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자유도 순위가 소폭 반등했다

2017-04-27     김현유
ⓒ뉴스1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 언론감시단체 '국경없는기자회'는 '2017 세계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했다. 한국은 27.61점을 기록, 지난 해보다 7단계 상승한 63위를 기록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보고서를 통해 "박근혜 정부는 비판을 수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미 양극화된 언론에 대한 간섭은 언론 독립성을 위협했다"고 지적했다. 또 "박 대통령의 탄핵으로 이어진 정치 스캔들은 언론이 여전히 정치 분야를 효과적으로 보도할 수 있으며 국가 기관을 비판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언론자유도가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언론에 대한 공격은 흔해졌고, 권위주의적 통치자들이 늘고 있다. 우리는 탈진실, 프로파간다(선전), 언론 억압의 시대를 맞았다"고 지적했다. 아래는 주요 순위이다.

1 노르웨이 (3)

3 핀란드 (1)

5 네덜란드 (2)

22 캐나다 (18)

40 영국 (38)

52 이탈리아 (77)

72 일본 (72)

176 중국 (176)

178 투르크 메니스탄 (178)

180 북한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