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와인이 피부에 안 좋을 수 있다는 슬픈 연구

2017-04-24     김태성

건강에 이롭다는 다양한 연구가 있다. 하지만 (둥둥둥) 새 연구에 의하면 당신이 좋아하는 샤르도네 등의 화이트와인이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특정한 음주 패턴을 따르는 여성들의 얼굴에 주사(rosacea)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주사는 주로 코와 뺨 등 얼굴의 중간 부위에 발생하는데 붉어진 얼굴과 혈관 확장이 주 증상이다.

리웬칭은 "화이트와인과 주사 발생 연관성이 상당히 높다는 사실을 관찰했다."라고 말했다.

리는 "화이트와인의 경우, 월평균 한 잔에서 석 잔을 마시는 여성을 금주자와 비교했을 때, 주사를 앓을 가능성이 14%나 더높았다. 그런데 화이트와인을 주별 다섯 잔 이상 마실 경우엔 자그마치 49%나 더 높았다."라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또 양주류의 술을 한 주에 다섯 잔 이상 마신 여성의 주사 확률은 화이트와인 음주자에 비해서는 낮아지만, 금주자에 비해선 28%나 더 높았다.

주사를 앓는 여성

작년에 발표된 한 연구도 음주가 피부암 중에 가장 위험한 악성 흑색종(melanoma)과 연관이 있다고 시사했다.

특히 화이트와인은 레드와인이나 맥주, 양주보다 악성 흑색종 발병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3.6%로의 암이 알코올로 인한 것으로 현재 추정된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조은영은 "소화기 관련 암은 알코올이 그 세포와 직접 닿기 때문에 연계성을 이해하기 쉽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알코올과 유방암 같은 암의 연계성을 설명할 근거는 사실 많지 않다."

한 연구에 의하면 화이트와인은 레드와인만큼 심장기능 강화와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

저량의 레드와인 섭취는 심근경색 방지에 좋고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증가를 도모하며 혈전 발생 확률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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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