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핵무장'과 '국회 해산'을 부르짖은 남재준도 이 사람 앞에서는 '합리적 보수'였다 (동영상)

2017-04-25     김수빈

그러나 그도 김민찬 무소속 후보의 '남침땅굴' 음모론 앞에서는 '합리적 보수'가 됐다.

후방 지역의 땅굴이 무슨 이야기냐고? 북한이 전방 지역은 물론이고 서울 여의도 등등의 도심 지역은 물론이고 심지어 인천까지 남침용 땅굴을 팠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과거 2014년 서울 송파구에서 지하철 공사 중 발생한 싱크홀에 대해서도 북한의 남침용 땅굴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민찬 후보: 지금 (남침땅굴이) 서울, 경기, 인천 일원에 들어와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률을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김: 지금 북한 같은 경우는 땅굴 파는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인데요, 북한에서 50년 동안 땅을 파고 들어왔으면... 지금 서울이 문제가 아니라 더 심하지 않을까요?

남: 아니죠.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중간에서 산소를 공급하고 배수 처리를 해야 해서 그렇게 무한정 파고 들어가지 못합니다.

남재준 후보는 여기까지 답하면서 손사레를 쳤다.

유튜브에서 토론회를 얼마든지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