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총기 강도 사건 용의자의 '권총'이 발견됐다

2017-04-23     곽상아 기자

경산 농협 총기강도 사건 용의자가 사용한 권총이 발견됐다.

권총과 실탄은 A씨의 주거지에서 약 700미터 떨어진 지하수 관정 안에서 나왔다.

경찰은 "실탄 총 18발을 감췄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이 일대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A씨를 상대로 총기 등의 입수 경위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과다한 채무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 공범은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장소에서 약 6㎞ 떨어진 곳에서 농사를 짓고 있고 있으며 검거 당시 집안 모임 참석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단양으로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공범이 없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