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스스로 '갑철수'를 검색어 1위에 등극시켰다

2017-04-24     김수빈

"제가 갑철수입니까 안철수입니까?"

문재인 후보 측에서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안철수 네거티브 전략 문건이었다.

안철수와 문재인의 설전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그런데 안철수의 '뜬금포 질문'이 엉뚱한 곳에서 빛을 발했다. '갑철수'가 TV토론회 당시부터 이튿날인 24일 오전까지도 네이버의 실시간검색어 1위를 장악하고 있는 것.

송영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토론회가 끝나자 '벌써 게임 끝났다'는 축하전화가 왔다고 트위터에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