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꼬마가 무슨 질문이든 대답할 수 있다고 레딧 사용자들에게 호언장담한 문답 결과

2017-04-21     김태성

텍사스에 사는 매튜 클라크(27)는 그 사실을 너무나 잘 안다. 자칭 척척박사인 만 3살짜리 아들 칼렙(Caleb)의 아빠로서 말이다.

매튜 크르라크와 3살짜리 아들 칼렙

클라크는 근래에 레딧의 AMA를 흥미롭게 보았다. AMA는 Ask Me Anything(뭐든지 물어보세요)이라는 뜻인데 유명인사들이 레딧 사용자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장이다. 그런데 유명인사뿐 아니라 일반인도 개인 AMA를 만드는 걸 봤다. 그리고 칼렙을 주인공으로 한 AMA를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월 13일, 칼렙은 '나의 변하지 않는 지각'이라는 AMA 제목으로 대중이 쏟는 질문에 응답했다.

질문: 뭐든지 할 수 있다면 뭘 하겠는가?

질문: 5년 후의 당신을 상상한다면?

질문: 태양은 어떻게 작동하나?

질문: 세상에서 가장 큰 것은?

클라크는 AMA에 올라온 질문을 칼렙에게 질문한 후 아들의 답을 대신 컴퓨터에 입력했다.

대답: 슈퍼히어로와 슈퍼 나쁜놈들이다.

대답: 큰 사람.

하지만 전체적으로 칼렙은 자기 임무를 잘 수행했다.

질문: 삶의 의미는?

질문: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것은?

칼렙이 특히 좋아하는 질문도 있었다. 책에 대해 누가 묻자 TV 만화 프로도 뒷전이었다.

대답: 새끼 돼지 3 형제

(점심을 먹으며 읽고 있음)

"너무 많은 질문을 받아 나중에 그만해야 했다."

질문: 우주에서 가장 '쿨'한 사람은?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핑턴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