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5·18 방명록에 남긴 사자성어는 어딘지 이상하다(사진)

2017-04-06     곽상아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6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방명록에 '滅死(私)奉公(멸사봉공)'이라고 적었다.

본래 한자어는 '滅私奉公'이지만 이날 홍 후보는 '私(사사로울 사)'자가 아닌 死(죽을 사)자로 적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6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적은 '滅死(私)奉公(멸사봉공)'. 본래 한자어는 '滅私奉公'이지만 이날 홍 후보는 '私(사사로울 사)'자가 아닌 死(죽을 사)자로 적었다.

현장에서 지적받고 다시 바로 고쳤다.

민중의 소리에 따르면, 홍 후보는 현장에서 오기를 지적받자 방명록에 글을 다시 남겼고 기자들에게는 이렇게 해명했다.

"이분들이 죽음으로써 항거를 했기 때문에 '죽을 사(死)' 자를 썼는데 다시 쓰라고 해서 '개인 사(私)' 자를 썼다. 그 말뜻은 기자 여러분들이 판단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