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기숙학교 사감이 "생리 중인지 확인"한다며 학생 70여 명의 옷을 벗겼다

2017-04-05     김현유
Sanitary napkin with flaps on blue clean for use ready to fly ⓒBeeldbewerking via Getty Images

CNN-뉴스18에 따르면 이는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 무자파르나가르 시에 위치한 카스투르바 간디 여자 기숙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다. 학생들은 항의했으나 사감은 "말을 듣지 않으면 혼내주겠다"며 오히려 학생들을 몰아붙였다.

CNN-뉴스18에 "욕실의 여러 곳에 피가 묻어 있었습니다. 그걸 본 사감은 우리에게 옷을 벗으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매우 당황했습니다"라고 전했다.

ANI'에 따르면 이 사감은 "학생들에게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정직 처분됐다. 인도에서는 생리 이야기가 아직까지 금기시돼 있다.

무자파르나가르: 생리 중인지 확인받기 위해 사감 앞에서 옷을 벗었던 학생들이 사감 엄중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슈리칸트 샤르마는 관계자를 책임지고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허핑턴포스트IN의 Warden At Muzaffarnagar School Allegedly Stripped 70 Students 'To Check For Menstrual Bloo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