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리본 구름'을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들이 발견됐다

2017-04-04     박수진

사진 허동진 사진작가 제공

이날 오후 6시26분께, 사진작가이자 광고기획총괄관리자(Creative Director)인 허동진씨는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인근에서 지인이 설계한 유치원 건물을 촬영하다 세월호 추모 리본을 닮은 구름을 촬영했다. 허씨는 '한겨레'에 관련 사진을 소개하면서 “3월 22일 6시26분에는 구름이 흐릿하게 보이는 듯했고, 34~40분 정도까지 하늘에 (리본 모양의) 구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허씨는 “처음에는 세월호 리본 모양인 걸 잘 몰랐는데, 사진을 보정할 때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월호 추모 리본을 닮은 구름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허씨도 같은 구름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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