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2017-04-04     김태우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 등 충청권 지역에서 실시된 마지막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7연승을 달성하며 당 공식 대선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안 후보는 이날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실시된 충청권 경선에서 손학규 후보와 박주선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며 1위를 차지했다.

손 후보는 1297표(12.37%)로 2위에 머물렀고, 박 후보는 237표(2.26%)로 3위에 그쳤다.

이어 누적 득표율은 손 후보가 19.38%(3만5696표), 박 후보가 7.91%(1만4561표)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각각 반영해 대선 후보를 선출했다. 여론조사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7차례 순회경선에서 이뤄진 현장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최종 결과 안 후보는 75.01%, 손 후보는 18.07%, 박 후보는 6.92%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