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X악동뮤지션, 47년 나이차를 뛰어넘은 콜라보..묵직한 울림

2017-03-15     김태우

양희은은 15일 정오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의 여덟 번째 곡으로 악동뮤지션과 함께 작업한 ‘나무’를 공개했다. 악동뮤지션은 지금까지 양희은이 협업한 가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린 팀.

이찬혁은 “언젠가는 대선배님 중에 한 분께서 이 노래를 불러주시면은 되게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막연한 꿈이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양희은 선생님과 함께 하는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양희은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은 윤종신, 이적, 이상순, 김창기, bk! of Astro Bits, 강승원, 김반장까지 다양한 영역의 고수들이 함께했다. 여기에 악동뮤지션은 여덟 번째 아티스트로 대선배 뮤지션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양희은은 “이번 악동뮤지션과의 작업이 무척 행복했다”면서 "찬혁이는 나이로만 판단해서는 안되는, 마음 속에 음악에 대한 자기 것이 확실히 있어서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된다. 수현은 노래를 정말 잘하더라. 깃털 같은 아주 가벼운 발성이 아름답게 울려 퍼진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