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와 충돌해 서핑보드에서 추락한 이 남자는 너무나 기쁘다 (영상)

2017-03-11     김태성

골드코스트 해변에서 이런 예상치 못한 돌고래와의 만남(?)을 가졌던 장본인, 샘 윤은 아픈 것보다는 너무 좋은 체험이었다고 한다.

서핑보드 위에 있는 샘 윤을 어떻게든 피하려고 마지막 순간에 몸을 비트는 돌고래의 노력이 보인다. 그렇지만 충돌은 불가피하다.

9News에 "돌고래도 어떻게 해야겠다는 느낌을 가졌을 거라고 추측했지만, 위를 보는 순간 난 나도 모르게 "X병할... 피할 방법이 없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오히려 돌고래와의 충돌 장면을 동영상으로 나중에 본 샘 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내가 바다로 나가려고 서핑보드를 저을 때마다 서로 소통하는 것 같았다. 내 근처에서 점프할 걸 계획하는 듯 말이다."

BrisbaneTimes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사실 그런 충돌을 난 한 번도 목격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작년 9월엔 서오스트레일리아에서 서핑하던 제드 그레이디슨(13)이 뛰어오른 돌고래와 충돌했다.

PerthNow에 "돌고래가 나만큼 놀란 듯 반응했다"라고 충돌을 기억했다.

비슷한 사례는 2015년에도 있었다. 캘리포니아에서 있었던 일인데, 파도 촬영 때문에 서핑보드를 타고 있던 매트 미니치의 방향으로 돌고래가 갑자기 점프한 거다.

미니치는 허프포스트에 "만약에 그렇게 안 했으면 정면으로 충돌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핑턴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