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아빠' 유경근·'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올린 글(영상)

2017-03-10     박세회

“제발, 제발 알려주세요. 왜 죽었는지. 그거 하나만 알려 달라는데. 왜 내 새끼 죽였는지, 그것만 알려 달라는데. 왜 우리만 안 돼요. 왜? 제발 알려 주세요. 박근혜가 도대체 무슨 짓거리 하느라고 우리 애들 죽였는지 알려 달라고. 제발 그거 하나만. 나 죽기 전에 그거 하나만 알고 죽자고요.”

"예은이가 왜 별이 되었는지 알아내기 1일."

"유민아 박근혜가 탄핵 되었단다. 이 순간을 사랑하는 우리 유민이를 안고 기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아빠가...국민들이 해냈단다."

그러나 이는 절대 세월호 사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처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뜻이 아니다.

헌법재판소는 김이수·이진성 재판관의 보충의견이 이를 보여준다. 두 재판관은 보충의견을 내고, “피청구인(박 대통령)의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다수의견과 같다”면서도"우리는 피청구인이 헌법상 대통령의 성실한 직책수행의무 및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