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생이 소녀상에 욱일기와 일장기를 꽂은 이유

2017-03-07     김현유

6일 노컷뉴스는 이 사실을 보도하며, 소녀상의 무릎과 손 등 사이에 일장기가 꽂혀 있는 것을 본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남성은 경찰이 도착하기 직전 소녀상에 꽂아 둔 일장기와 욱일기를 회수했다.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 위치한 소녀상.

서울신문에 따르면 이 남성은 대학교 1학년 학생으로, 소녀상에 일장기와 욱일기를 꽂은 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후 즉시 회수했으나 이를 목격한 행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남성을 특별히 법적으로 처벌할 근거는 없다. 훼손한 것이 아니라 일장기와 욱일기를 꽂기만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찰은 "법리 검토를 통해 혐의점이 확인되면 출석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사진이 올라와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 관련기사

- 디시인사이드에 위안부 소녀상에 입 맞추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