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타500 박스 아니라 쇼핑백"

2015-05-13     김병철

동아일보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성 회장의 수행비서 금아무개씨에게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성 회장에게서 (돈이 담긴) 쇼핑백을 들고 오라는 지시를 받았다. 내가 차에 있던 쇼핑백을 들고 선거사무소 안에서 이 전 총리를 독대하고 있던 성 회장에게 드리고 나왔다”

2012년 4월 총선 전인 1월6일 충남 홍성에서 열린 이완구 국무총리(오른쪽)의 출판기념회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왼쪽)이 함께하고 있다. jtbc 뉴스화면 캡처

동아일보는 "검찰이 이 전 총리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한 것은 그의 금품 수수 의혹을 뒷받침할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검찰은 일부 언론이 추측성 발언을 재차 독자적으로 추측하거나 확대 해석해서 보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