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 기일 연기를 요청했다

2017-02-19     원성윤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arrives to attend the G20 Summit in Hangzhou, Zhejiang province, China, September 4, 2016. Picture taken September 4, 2016. REUTERS/Etienne Oliveau/Pool ⓒPOOL New / Reuters

19일 헌재 안팎에 따르면 박 대통령 측은 전날 헌재에 제출한 '변론종결 기일 지정에 관한 피청구인 대리인들의 의견' 서면에서 "3월 2일 혹은 3일로 최종 변론기일을 다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22일 증인신문을 마치고 23일 종합 서면을 낸 뒤 24일 최종변론을 여는 일정은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도 과도하게 빠르다"고 주장했다.

'최후 진술'만 하고 국회나 헌법재판관들의 질문을 받지 않아도 되는지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는 20일 15차 변론기일에서 대통령 측 신청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