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의 개인 클럽에서 민감한 안보 정보를 리뷰하는 사진들이 공개되었다

2017-02-14     김도훈

비교적 최근에 마르-아-라고 클럽 회원이 된 리처드 디아가지오는 사진을 몇 장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다. 그 중에는 보좌관이 ‘뉴클리어 풋볼’을 들고 있는 사진도 있었다. ‘뉴클리어 풋볼’은 언제나 미국 대통령 근처에 있어야 하는 핵 발사 코드가 든 브리프케이스의 별명이다.

디아가지오가 공개한 사진들은 월요일에 소셜 미디어에 마구 퍼져나갔다. 곧 투자자들은 그의 페이스북 계정을 없앴지만, 허핑턴 포스트는 트럼프와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나온 사진들의 스크린 샷을 캡처했다.

디아가지오는 트럼프와 아베가 달빛 아래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에 대한 반응 제안들을 검토하며, 직원들이 휴대 전화로 조명을 켜서 정보 기관의 추천 문서를 읽게 해주는 사진도 찍었다.

미국 대통령이 심각한 국가 안보 문제를 스키프 밖에서 논의한다는 것은 현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트럼프는 1980년대에 마조리 메리웨더 포스트가 20세기 초반에 지은 마르-아-라고를 구입하여 사설 클럽으로 바꿔 큰 이익을 올렸다.

아래는 오바마 초선 시의 연설문 작성자 종 파브로의 트윗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Photos Appear To Show Donald Trump Reviewing Sensitive Intelligence On The Mar-A-Lago Patio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