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5년 전 사건' 폭로 글에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2017-02-09     박수진
ⓒ오센

당시 팀에서 탈퇴하며 피해자로 알려진 류화영이 지난 8일 쌍둥이 언니 류효영과 함께 tvN 예능 '택시'에 출연해 눈물을 흘리며 이 사건을 거론한 데서 비롯됐다.

이 누리꾼은 류효영이 당시 티아라 막내이던 아름에게 보낸 카톡 내용을 공개하며 "아름이의 얼굴을 긁어준다고 협박했고 (이 사실을 안) 티아라 멤버들은 맞아야 정신 차린다며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카톡에는 류효영이 아름에게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 '먼지나게 맞자'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 누리꾼은 또 류화영이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는 소견에도 다리 부상을 핑계로 "(일본) 부도칸 공연에서 한 곡만 불렀고 나머지 무대에는 오르지 않았다"며 "그래서 멤버들이 (SNS에) '의지'의 문제를 언급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OSEN 역시 소속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해당 글을 누가 올렸는지는 확인해야 하지만 내용은 사실이다. 과거 스태프들 모두 알고 있었지만 화영-효영을 위해 평생 묻어두고 가자 했던 내용"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