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네팔 규모 7.4 강진 또 발생 : 에베레스트 인근

2015-05-12     허완
The walls of a damaged home crumble as it is knocked down by people in Lalitpur, Nepal, Friday, May 8, 2015. The April 25 earthquake killed thousands and injured many more as it flattened mountain villages and destroyed buildings and archaeological sites in Kathmandu. (AP Photo/Niranjan Shrestha) ⓒASSOCIATED PRESS

업데이트 : 2015년 5월12일 17:15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에베레스트 산과 가까운 남체 바자르 지역에서 서쪽에서 68㎞ 떨어진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강진이 난 뒤 17일만이다.

중국 지진센터(CENC)는 이번 지진 규모를 7.5로 측정했으며 진원의 깊이도 10㎞라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지난달 25일 강진을 버텼던 상당수 건물도 기반이 취약해진 상태여서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지난달 25일 지진으로는 지금까지 네팔에서 8천46명이 숨지고 1만7천80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돼 있는 상태다.

최용진 주네팔 한국 대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카트만두에서 외곽으로 구호품을 전달하러 차를 타고 가던 중 큰 진동을 느끼고 다시 돌아가고 있다"며 "주민들이 모두 놀라서 거리로 나와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