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원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의 영국 의회 연설에 반대하다

2017-02-07     김도훈

“영국 공식 방문의 날짜와 일정은 적절한 때에 결정될 것”

트럼프와 이민 금지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시위가 일어나게 했다. 초대를 취소하라는 청원이 영국 정부 공식 청원 사이트에 올라와 180만 명 이상의 서명을 얻었다. 가디언에 의하면 1분에 1천 명 이상이 서명을 한 시점도 있었다고 한다.

상하원 합동 연설을 허가할 지는 버코우 하원의장, 상원의장, 의전부 장관 3명이 결정한다.

모든 난민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막고, 시리아 난민 입국을 영구히 금지하는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큰 논란을 낳았다. 또한 이라크, 이란, 리비아, 수단, 소말리아, 시리아, 예멘 국적자들의 입국을 막았다. 이 정책에 해당되는 사람은 2억 명 정도이다. 해당 국가 출신인 사람들이 억류되고, 변호사도 만나지 못하게 되어 지난 주 미국 여러 공항에서는 혼돈과 저항이 일었다.

행정명령에 제동을 걸었다. 로바트는 이 명령이 교육, 비즈니스, 가족 관계, 여행의 자유에 즉시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다는 판결을 내렸다. 주말에 법무부는 명령을 즉시 다시 시행하라고 제소했으나 미 항소법원은 이 요청을 거부했다. 항소법원은 현재 심리를 준비하고 있다.

허핑턴포스트US의 Donald Trump Is Not Welcome To Address Parliament, U.K. Speaker Declar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