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서 호흡곤란' 김영재 부인 박채윤 병원서 '정상' 진단

2017-02-04     원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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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등에 따르면 박 대표는 인근 병원에서 심전도 검사를 받은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 의사 소견도 '정상'으로 나왔다고 한다.

특검 관계자는 "가족들 얘기 들어보니 이런 일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새벽 구속 수감된 박 대표는 오후 2시20분께 특검에 출석했으나 1시간 만인 오후 3시15분께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부부에게 에르메스 가방과 현금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이날 새벽 구속됐다.

특검은 박 대표를 상대로 청와대로부터 다양한 특혜를 받은 배경에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영향력이 있지 않았는지, 박근혜 대통령이 이 과정에서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