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의 중국 공연이 석연치 않은 '비자 발급 지연'으로 끝내 취소됐다
2017-01-24 허완
조수미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의 중국투어가 취소됐음을 알립니다. 그들의 초청으로 2년 전부터 준비한 공연인데 취소 이유조차 밝히지 않았습니다. 국가 간의 갈등이 순수문화예술 분야까지 개입되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큽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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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4, 2017
중국 측의 이번 조치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과 관련한 보복성 조치가 클래식 음악 등 순수 문화예술계에도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백건우 측 관계자는 "오케스트라 측에서 인쇄물까지 다 준비했으나 비자 발급에 필요한 도장을 중국 정부에서 안 찍어줬다고 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