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언론이 트럼프의 트윗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다고 생각한다

2017-01-18     김도훈

트위터를 통해 수백만 명의 팔로워와 직접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한다.

미국인 대부분은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고, 사용한다 해도 매일 보지 않는 사람이 많다. 허프포스트/YouGov의 설문 조사에 의하면 대다수는 전통적인 매체를 통해 그의 트윗을 접했다. 또한 대선에서 그를 지지한 사람들을 포함한 상당수는 매체가 트럼프의 트윗에 관심을 덜 가지길 원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트윗에 대해 들었던 사람 중 단 6% 만이 트위터를 통해 접했다고 응답했다. 80%(트럼프를 지지했던 사람의 83%,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던 사람의 88%)가 그의 트윗에 대한 뉴스를 더 많이 보거나 들었다고 대답했다.

주로 매체를 통해 트럼프의 트윗에 대해 들었다고 답한 사람들 중 34%는 주로 온라인 뉴스 매체에서, 29%는 케이블 뉴스 채널에서, 27%는 지역 TV나 라디오에서 접했다고 응답했다.

51%는 매체가 트럼프의 트윗에 지나치게 관심을 보인다고 생각하며, 21%는 매체가 적절한 정도의 관심을 보인다고 대답했다. 더 많이 보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9%에 불과했다.

트럼프의 지지자들에겐 대중 매체에 대한 트럼프의 혐오가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트럼프의 트윗이 너무 많이 보도된다고 대답한 비중은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 가장 높았다. 트럼프에게 투표한 사람들 중 62%는 매체가 트럼프의 트윗에 너무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대답했다. 클린턴 지지자들 중에서는 45%,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는 47%만이 그렇게 대답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People Think The Media Pays Too Much Attention To Trump’s Tweet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